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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공들인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등록 2018.06.11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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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후보 당선을 위한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2018.05.26.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후보 당선을 위한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2018.05.26. [email protected]

【제천·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여야 지도부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1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단양구경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제천 중앙시장 앞에서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등 민주당 출마자 지원 유세에 나선다. 강 전 장관의 제천 방문은 지난달 26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이날 두 번째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전국에 12곳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지난 5월26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이달 5일 제천, 9일 단양에서 잇달아 지원 유세에 나설 만큼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충일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이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고,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정청래 단장이 이끄는 평화철도111 중앙유세단을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김현 대변인, 박경미·손혜원·송옥주·한정애·박병석·우상호·원혜영·이종걸·이철희·이인영·이원욱·박완주·김종민·정재호·조승래·전해철 의원 등 중앙당 지도부와 국회의원이 총출동했다.

제천·단양지역은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졌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로 14년 만에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제천·단양 국회의원 사수에 나섰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3일 오후 충북 제천 내토시장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엄태영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남준영 제천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 상인 2명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2018.05.23. ksw64@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3일 오후 충북 제천 내토시장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엄태영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남준영 제천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 상인 2명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지난달 23일 홍준표 대표가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과 함께 제천을 방문해 중앙·내토·동문시장 등 전통시장 민생투어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어 같은 달 26일 엄태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우택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찾아 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원내대표와 나 의원은 지난 10일과 8일 다시 제천을 찾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제천을 찾아 엄 후보에 힘을 보탰다.

민경욱 원내부대표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10일 제천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30일 이찬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유승민 공동대표가, 이달 5일에는 박주선 공동대표가 지원 유세를 했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유승민 대표, 김수민 충북도당 위원장이 이 후보와 지준웅 제천시장 후보, 강태용 제천시의원 후보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2018.05.30. ksw64@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유승민 대표, 김수민 충북도당 위원장이 이 후보와 지준웅 제천시장 후보, 강태용 제천시의원 후보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2018.05.30. [email protected]

11일에는 김수민 충북도당 위원장이 제천에서 이 후보에 힘을 보탠다.

제천·단양지역은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 서재관 후보가 당선한 이후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송광호,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던져줬다.

한국당의 '보수 텃밭' 지키기냐, 14년 만에 민주당 승리냐, 바른미래당의 개척이냐가 이번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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