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산업에 1000여억 투자

등록 2018.07.17 09:30:35수정 2018.07.18 10:1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먹거리 선도산업인 백신 분야에 1000여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전경. 2018.07.1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먹거리 선도산업인 백신 분야에 1000여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전경. 2018.07.17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먹거리 선도산업인 백신 분야에 1000여억 원을 투자한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안동시는 오는 18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회의실에서 백신 제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일행은 안동시청을 방문, 권영세 안동시장과 향후 SK의 안동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SK케미칼로부터 독립한 신설법인이다.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부지 6만2626㎡에 올 하반기부터 1차 증설투자(2018~2020년, 300억 원대), 2차 증설투자(2021~2022년, 700억 원대) 등 5년간 총 1000여억 원을 투자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의 수요 증가 대비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2012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1200억 원을 투자해 백신공장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 기술인 세포배양 방식인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을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백신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뤄지면 글로벌 백신분야 시장 선점은 물론 연관 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경북도는 4차산업 혁명을 가져올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한 후 백신산업 지역 거점화를 위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과 혈액제제공장,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연구시설과 함께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을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