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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족 수도 청사에 'IS' 대원 공격…1명 사망

등록 2018.07.23 1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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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카르=AP/뉴시스】 5일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 앞에서 쿠르드인들이 자체 '쿠르디스탄' 국기를 흔들며 터키의 아프린 공격을 비난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 IS 퇴치를 통해 쿠르드 민병대와 가까워져 나토 우방인 터키와 소원해졌다. 시리아, 이란, 이라크 및 터키에 2500만 명이 넘는 쿠르드인들이 국가 없이 다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다. 2018. 2. 5.

【아우카르=AP/뉴시스】 5일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 앞에서 쿠르드인들이 자체 '쿠르디스탄' 국기를 흔들며 터키의 아프린 공격을 비난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 IS 퇴치를 통해 쿠르드 민병대와 가까워져 나토 우방인 터키와 소원해졌다. 시리아, 이란, 이라크 및 터키에 2500만 명이 넘는 쿠르드인들이 국가 없이 다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다. 2018. 2. 5.

【이르빌(이라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지역 수도 이르빌에서 23일 3명의 무기 휴대 남성들이 관공서에 돌입, 총을 쏘아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다쳤다.

이들은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고 이라크 언론이 전했다. 이날 관공서 공격은 아침 7시에 시작했으며 정오 전에 무장 괴한 중 1명이 사살됐다는 소식에 이어 3명 모두 사망했다고 쿠르드 자치정부 당국이 말한 것으로 인용됐다.

그러나 오후 2시 현재 건물 안에 인질이나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르빌은 자치정부 수도로 3명이 사망한 2015년 미 영사관 공격 후에 별다른 안보 문제가 없었다.

자치정부 군사 조직인 페쉬메르가는 지난해 초 이라크군의 IS(이슬람국가) 근거지 모술 탈환 작전 등에 큰 공을 세웠다.

이웃 시리아 동부에 거주하는 쿠르드족도 반군 조직 인민수비대(SDF)의 주축으로서 미군의 신뢰를 받으며 IS 근거지 락까 탈환에 앞장섰다.

이번 이르빌 관공서 공격에 나선 괴한들이 IS 조직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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