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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장관 "한일어업협정 타결 실마리 못찾고 있다"

등록 2018.07.25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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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혁신정책’ 강연회에서 한·일양국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어획량을 정하는 한일어업협상 전망에 대해 “협상을 재촉하고 있으나 일본협상팀이 다른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미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18.07.25.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혁신정책’ 강연회에서 한·일양국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어획량을 정하는 한일어업협상 전망에 대해 “협상을 재촉하고 있으나 일본협상팀이 다른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미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18.07.2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지역 대형선망을 비롯한 수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한일어업협정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혁신정책’ 강연회에서 한·일 양국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어획량을 정하는 한일어업협상 전망에 대해 “협상을 재촉하고 있으나 일본협상팀이 다른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미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선망어선들이 본격 조업에 돌입하는 올 9월부터 조업할 수 있도록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타결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강연회에서 종전 해양수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프로젝트 ▲그린 쉬핑 ▲스마트양식 ▲해양수산 혁신 스타트업 200 등의 사업 등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어촌·어장 300곳을 정비해 '가기 쉽고, 찾아가고 싶은 활력넘치는 어촌'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린쉬핑(친환경선박을 활용한 해운업)’ 등 친환경선박기술을 활용한 조선특수를 유발하고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 활성화와 2022년까지 해양수산혁신 스타트업 200개 업체를 해양수산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강연회에 이어 부산시 사하구의 수산가공단지를 방문해 어묵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묵업계가 개척한 베이커리 어묵 등 건강식 어묵시장은 수산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정책에 반영해 수산가공산업의 혁신 성장에 시너지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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