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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는 와이프',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선택의 순간이 있다

등록 2018.07.25 1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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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승조, 강한나, 한지민, 지성. 2018.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tvN에서 기혼남녀라면 누구나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인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지'에 관한 해답이 나온다.

tvN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 홀에서 새 수목 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 발표회를 열고 "서로가 운명이다"는 현답을 제시한다.

'아는 와이프'를 집필한 양희승(48) 작가는 "'아는 와이프'는 어떻게 보면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봤을, '그때 그랬더라면' '그 인연이 지속해 이어졌더라면' 등 되돌리고 싶은 순간의 사랑 이야기다. (순간의) 선택, 이념, 인간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공감대를 갖고 풀어보며, 공감과 재미를 같이 추구하는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기획 의도에 관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인적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그 사람과 관계가 어떠한지 등에 따라 사람의 인성과 일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부든, 오래된 연인이든 권태기가 있다. 결국 원인은 내게 있을 수 있는데 자기 탓하기보다 상대 탓을 하게 된다"며 "그 과정을 겪던 부부가 이전과 똑같은 과정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예전에 사랑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고, 나로 인해 상대방과 좀 더 아름답게 동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출자 이상엽 PD도 양 작가처럼 '공감'과 '재미'를 이 작품이 추구하는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그래도 이 둘을 동시에 표현하기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어렵더라. 현실적인 부부 생활, 직장 생활, 주부 스트레스에 환상적인 설정까지, 그리고 기대하지 않던 사건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뀐 순간들을 (어떻게 연출할까) 고민했다."

이어 "현장에서 이 배우들과 작업하다 보니 이 설정에 설득력이 생기고, 공감대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풀렸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해 출연진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되고, 운명적 사랑하게 되는 KCU 은행 대리 '차주혁'(지성)과 결혼 5년 차 워킹맘 '서우진'(한지민) 현실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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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지성이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는 와이프'는 8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8.07.25. chocrystal@newsis.com

'차주혁'을 맡은 지성(41)은 재미보다 '공감'을 강조했다. “전작 ‘피고인’이 어두운 분위기여서 밝은 분위기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드라마에 메시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양 작가가 쓴 대본을 보면서 내 삶과 주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기대가 생겨 이를 표현하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나와 차주혁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연구도 필요했다"며 "보통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자칫하면 비난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정보도 많이 찾고 이해도 많이 필요했다, 아내를 위해 하는 행위조차 배려가 아닌 강압적으로 하는 부분도 고민하게 됐다. 드라마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또 이 드라마를 통해 어떤 식으로 성숙해야 할지도 고민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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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한지민이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는 와이프'는 8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8.07.25. chocrystal@newsis.com


2015년 3월26일 종방한 SBS TV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한지민(36)은 결혼 5년 차 워킹맘 '서우진'을 맡았다. 그녀도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자신의 공감에 대한 철학을 털어놓았다. “이번에는 비주얼 욕심을 내려놓았다"며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살아가다 보면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미래에 할 선택에 대해서도 늘 고민할 여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활에 만족도 하고, 후회도 하겠으나 한 번쯤 꿈꿔온 고민에 관해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이 가미된,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라는 점에 공감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도전하는 주부 역이긴 하다"면서도 "굉장히 사랑해 결혼한 사이이지만, 갈등한다. 제3자의 시각으로 보면 남자와 여자 입장 모두 이해할 수 있다. 그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잘 담겨 있어 내가 아직 이를 경험해보지 못했어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육아와 일에 찌든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실제 입는 옷이나 티셔츠를 번갈아 입고, 외모도 최대한 꾸미지 않고 연기하려 했다. (현실과) 거리감 없이 보이게 연기로 이야기를 푸는 것이 숙제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는 고백이다. 
 
한 번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기혼남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아는 와이프'는 오는 8월1일 처음 전파를 탄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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