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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美·中 고위급 소통 며칠새 없어…트럼프 얕보지 말라"

등록 2018.08.04 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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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방송 "美관계자, 제대로 된 접촉 '0'이라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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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크스배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 배리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8.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사이에 이뤄지던 고위급 소통이 최근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사이 높은 수준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최근 며칠 동안에는 대화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여러 대화에 관여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니다. 최근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며 "그들이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여러 차례 말했다. 관세나 관세 장벽, 보조금은 안 된다. 우리는 무역 개혁을 보고 싶다. 중국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 경제와 통화는 약하다. 사람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얕보지 말라"고 말했다.

 CNBC방송은 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제대로 된 접촉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며칠 사이에 양국 간 전화통화가 한 번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CNBC방송은 이 관계자가 양국이 어떤 수준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손으로 '0'(zero)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백악관이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이전에 예고한 10%에서 25%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일에 관해서는 트럼프가 중국의 조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불공정 무역과 지적 재산권 침탈로 미국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강경한 대중 무역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해 왔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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