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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게놈정보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게놈연구재단과 손잡아

등록 2018.08.10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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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10일 도청에서 게놈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하기 위해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2018.8.10.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10일 도청에서 게놈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하기 위해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2018.8.10.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게놈(genome·'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섰다.

 게놈은 생물체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들어 있는 유전체를 말한다.

 충북도는 10일 도청에서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재단을 '충북 게놈 기반 바이오정보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내 산·학·연 게놈·유전체 분석 지원 등 게놈 기반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도는 게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질병의 원인을 근본부터 밝힐 수 있는 신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생명과학의 기틀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게놈 기반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게놈연구재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게놈연구재단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2014년 4월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 차세대 유전체 연구용역 서비스, 개인유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게놈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호랑이 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 과학저널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했다.

 재단은 게놈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 서울대, 에버랜드 등과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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