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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쉼터에 목욕·세탁차량 물공급으로 사회복귀 돕자

등록 2018.08.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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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노숙인쉼터에 목욕·세탁차량 물공급으로 사회복귀 돕자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14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시 한강권역본부에서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를 거쳐 15건의 수상작(대상1, 최우수상3, 우수상3, 장려상8)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사람을 바꿀 수(水) 있는 깨끗한 수(水)'가 뽑혔다. 노숙인 쉼터나 노숙 현장에 이동식 목욕차량 및 세탁차량을 배치해 이들의 위생과 외관 개선을 통해 구직 등 사회 복귀 자립을 돕자는 아이디어다. 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엔 '세이빙 워터링(Saving Watering)'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상수도관 검사 키트' '교육용 아쿠아포닉스를 통한 교육 및 방과 후 창의적 체험활동' 등 3개가 선정됐다. 우수상 아이디어 3개는 '워치 미 세이브 미 미러(Watch ME Save Me Mirror)' '수자원 및 시설물 관리용 영상전송 수중드론' '빗물관리 옥외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

 장려상 8개의 아이디어는 '딥러닝기술 기반의 회절영상분석을 통한 남조류 분석 및 예측시스템' '워터 마일리지' '물 절약 수도 시스템' '베이사(Baisa)' '왓츠(WHAT’S)' '물이랑 우리랑–워터 가디언즈 만들기 프로젝트' '워터코인' '단비 프로젝트' 등이다.

 대상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및 상금 300만원 등 총 14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의 다양한 물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지원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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