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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국산항모 002함 17~24일 해상시험 다시 실시"...2020년 전 실전배치

등록 2018.08.18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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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신화/뉴시스】중국 제1호 국산이자 두 번째 항공모함이 26일 오전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정식 진수식을 가졌다. 2017.04.26

【다롄=신화/뉴시스】중국 제1호 국산이자 두 번째 항공모함이 26일 오전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정식 진수식을 가졌다. 2017.04.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두 번쩨 항공모함이자 첫 국산항모인 002함이 조만간 서해에서 재차 해상시험을 실시한다고 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은 전날 17~24일 사이에 서해와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2건의 군사임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랴오닝성 해사국이 지정한 항행금지 구역 위치로 보아 제1호 국산항모의 해상시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해사국은 "8월17일 오후 4시부터 8월24일 오후 4시까지 보하이 해협과 서해 북부의 4개 좌표를 잇는 수역 안에서 군사임무를 시행하기에 선박의 출입을 일절 금한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은 다롄(大連) 조선소의 인근으로 지난 5월11~18일 002함이 첫 번째 해상시험을 실시한 곳이다. 당시도 관제기간은 1주일로 이번과 같았다.

002함은 5월 해상시험에서 동력 시스템 등 장비와 시설의 실전 점검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한다.

지난해 4월 진수한 002함은 배수량이 6만5000t 정도이며 러시아 쿠즈네초프급으로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을 채용했다. 전장이 315m, 폭 75m이며  젠-15 전투기 32~36대와 헬기를 최대 16대를 탑재할 수 있다.  

002함은 해상시험을 앞당기면서 애초 예상한 실전 배치 시기가 2020년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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