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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심의 앞둔 흑산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9월19일 결과 주목

등록 2018.08.27 09: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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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흑산공항 사업대상지 현황. 2018.07.20.(사진 = 환경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흑산공항 사업대상지 현황. 2018.07.20.(사진 = 환경부 제공)[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흑산공항 건설 관련 심의가 잇따라 찬반 논란에 휩싸여 보류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를 방문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학용위원장(자유한국당)과 한정애(더불어민주당), 김동철(바른미래당)의원은 이날 신안군 흑산면 공항건설 예정지를 둘러본다.

 이날 현장에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남도, 신안군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의원들은 이날 김완중 서울지방항공청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정정책관으로부터 쟁점사항에 대한 설명을 각각 듣는다.

 이어  조류 대체서식지와 흑산공항 사업대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오는 9월19일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 재심의를 앞둔 상황이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7일에는 국회에서 흑산공항과 관련된 종합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앞서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제123차 위원회를 열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 심의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재심의에서는  ▲공항 건설에 따른 국립공원 가치 훼손 수용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 서식지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논의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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