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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남자 유도 73㎏ 결승 진출…'천적' 쇼헤이와 격돌

등록 2018.08.30 1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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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남자 유도 73㎏ 결승 진출…'천적' 쇼헤이와 격돌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한국 유도 남자 73㎏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천적' 오노 쇼헤이(일본·44위)와 대결한다.

안창림은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모하마디 모하마드(17위)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2초 만에 상대를 넘어뜨렸지만 점수로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정규경기를 1초 남겨둔 상황에서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짜릿한 한판승을 따냈다.

안창림이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안창림은 시니어 무대에서 쇼헤이어 4전 전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쇼헤이를 반드시 꺾고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렸다.

안창림은 재일동포다. 귀화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택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리스트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28위)도 결승에 진출했다. 김성연은 준결승전에서 마트니야조바 굴노자(우즈베키스탄24위)를 절반승으로 꺾었다.

한희주(용인대·83위)는 여자 63㎏급에서 중국 탕징에게 졌지만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 57㎏ 김잔디(포항시청·51위)는 8강전에서 다마오키 모모(일본)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패를 당했다.이후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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