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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석 매진 HOT 콘서트 주최사, 암표거래 대처·2차티켓 오픈

등록 2018.09.08 1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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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석 매진 HOT 콘서트 주최사, 암표거래 대처·2차티켓 오픈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8만석이 단숨에 매진된 그룹 'HOT' 콘서트 주최사가 암표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주최사인 솔트 이노베이션은 8일 "HOT 콘서트 예매가 서버 폭주로 인해 티켓 예매가 어려웠던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암표 거래에 대처한 후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다섯 멤버가 17년 만에 선보이는 콘서트 티켓 예매가 사이트 예스24와 옥션티켓에서 오픈했다.

예매는 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팔렸다. HOT가 10월 13,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치는 이번 콘서트 규모는 회당 4만석, 총 8만석가량이다.

1세대 아이돌 그룹 대표주자인 HOT 다섯 멤버가 17년 만에 선보이는 콘서트 표가 단숨에 매진됐다. 티켓 예매사이트 예스24와 옥션티켓에서 7일 오후 8시 오픈한 HOT 콘서트 예매는 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팔렸다.

HOT가 10월 13,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치는 이번 콘서트 규모는 회당 4만석, 총 8만석가량이다.

HOT는 문희준(40), 장우혁(40), 토니안(40), 강타(39), 이재원(38) 5명이 멤버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이후 '캔디' '행복' '위 아 더 퓨처' 등의 히트곡을 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0년대 후반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류의 문을 연 그룹으로 통한다.

이들이 정식으로 팬들 앞에 서는 건 해체 전인 2001년 2월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이후 처음이다. HOT는 그해 5월 해체했다.

8만석 매진 HOT 콘서트 주최사, 암표거래 대처·2차티켓 오픈

약 17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이어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예매 오픈 당일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HOT, HOT 콘서트, 티켓 예매사이트 이름이 등장했다. ‘피켓팅’ 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힘든 티켓팅을 예상했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양 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한동안 서버가 마비됐다. 또한 티켓이 매진되자마자 트위터,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 티켓을 기존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십만원짜리 암표도 등장했다.

팬들은 "제발 여러분 암표 사지 말아 주세요" "우리 오빠들이 어떤 마음으로 다시 나오는데 이걸 이용해서 돈벌이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등 암표를 사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번 티켓팅에 실패하여 미입금표가 자동 취소되는 내일 자정에 구매에 도전하겠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켓팅 인증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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