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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강정주민 특별사면 정부 건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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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20 09:31:20
추석맞이 강정방문때 주민 간담회 개최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 수용 결정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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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 강정커뮤니티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마을주민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19. (사진=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강정마을 주민의 특별사면을 정부에 건의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 강정커뮤니티센터에서 강정마을 주민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10월 국제관함식 개최를 큰 용기로 수용을 결정해준 주민에게 감사하다”라며 “이 관함식을 계기로 특별사면을 포함해 강정마을 주민들이 사법적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와 강정마을이 상생을 통해 갈등 치유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강정마을 측은 지역발전계획·공동체회복 등 44개의 사업에 9359억원(국비 5787억원)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과 오는 2019년 강정마을 공동체 예산 적극 편성, 크루즈 관련 청수사업·농업경쟁력강화사업·용천수 활용 수익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및 운영위원, 마을주민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관함식은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제주에서 진행된다. 지난 1998년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진해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고 2008년에는 부산에서 열렸다.

국제관함식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었으나, 지난 7월18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강정마을을 찾아 입장 재고를 요청했고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8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결론을 내렸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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