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개봉 닷새만에 200만명↑...2위 '암수살인'-3위는 '안시성'

영화 '베놈'
할리우드 톱스타 톰 하디(41)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영화 '인터스텔라'(2014) '인셉션'(2010) 등을 통해 국제 영화제를 휩쓴 폴 J 프랭클린(52)이 시각 특수효과에 참여했다. 영화 '블랙스완'(2011)과 '천년을 흐르는 사랑'(2006) 등을 통해 독보적인 시퀀스와 영상미를 선보여 온 매슈 리바티크(50) 촬영감독,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등에서 감각 있는 공간들을 구현한 올리버 숄(54) 미술 감독도 힘을 보탰다.
영화 '좀비랜드'(2009), '갱스터 스쿼드'(2013) 등을 연출한 루벤 플라이셔(4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디를 비롯해 미셀 윌리엄스(38), 우디 해럴슨(57), 제니 슬레이트(36) 등이 출연했다.

영화 '암수살인'
감옥에서 추가 살인 7건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이야기다. 영화 '봄, 눈'(2012), '반짝반짝 두근두근'(2014) 등을 연출한 김태균(58)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토대로 했다. 피해자는 있으나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 사건을 다룬다.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소재다.
김윤석(50)은 살인범이 감옥 안에서 던져주는 단서를 믿고 피해자를 찾아 끈질기게 진실을 쫓는 형사 '형민'을 연기했다. 주지훈(36)은 자백을 통해 감옥에서 수사 과정을 이끄는 살인범 '태오'로 분했다.

영화 '안시성'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안시성 전투 88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순제작비 185억원, 총제작비 약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4) 등을 연출한 김광식(46)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조인성(37)·남주혁(24)·박성웅(45)·배성우(46)·엄태구(35)·박병은(41)·오대환(39)·그룹 'AOA' 멤버 설현(23) 등이 출연했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3일 개봉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영화 '연을 쫓는 아이'(2007)와 '007 퀀텀오브솔러스'(2008), '올 아이 씨 이즈 유'(2015) 등을 연출한 마크 포스터(49)의 신작이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로빈'(이완 맥그리거)은 완벽해보이지만 지쳐가는 일상 속에 있다. 어른이 된 로빈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행복한 일들이 펼쳐진다. 맥그리거(47), 헤일리 앳웰(36), 마크 게티스(52)가 출연했다. 짐 커밍스(66), 닉 모하메드(38), 소피 오코네도(50)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영화 '협상'
손예진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경찰관' 역을 맡았고, 현빈에게는 데뷔 이후 첫 악역이다. 날것의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 '2원 생중계' 촬영 방식을 택했다. 두 배우는 모니터 너머로 연기 합을 맞췄다. 인질범과 협상가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관극 포인트다.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등을 연출한 윤제균(49) 감독의 JK필름이 내놓은 20번째 영화다. '국제시장' 조감독 출신인 이종석(45)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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