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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8일 '예술과 암호 한국 선사미술의 암호 : 빗살무늬' 전시

등록 2018.10.08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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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예술과 암호 Art and Code 한국 선사미술의 암호 : 빗살무늬'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예술과 암호 Art and Code 한국 선사미술의 암호 : 빗살무늬' 전경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현대 미술작가 예술 작품과 한국 역사문화재 협업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8일부터 18일까지 2층 휴게공간에서 현대 작가가 한국의 독창적 역사문화유산을 엮어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예술과 암호 Art and Code 한국 선사미술의 암호 : 빗살무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빗살무늬 토기 '암사동 바리'

국립중앙박물관 빗살무늬 토기 '암사동 바리'


 전시 작품은 작가 김혜련의 '나의 신석기(My Neolithic)' 1점과 빗살무늬 토기 '암사동 바리' 1점이다.

박물관은 이 전시를 휴게공간 개편과 함께 준비했고, 현대작가가 박물관 소장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작가 김혜련의 작품 '나의 신석기(My Neolithic)'

국립중앙박물관 작가 김혜련의 작품 '나의 신석기(My Neolithic)'


 김 작가는 빗살무늬 토기를 두고 "흙이라는 물성에 대한 집중력, 선 긋기의 즐거움, 율동과 호흡을 드러내는 선들, 다양한 길이와 서로의 간격, 전체적 구성에서 채움과 비움을 적절히 분배한 점 등에 감탄하며 마치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휴게공간 천정 아트배너는 김 작가의 '신발과 암호 Shoes and Code' 작품 이미지로 채웠다. 그는 백제를 대표하는 무령왕릉의 신발문양 의미를 고민하면서 사라진 고구려 안학궁,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 만월대와 대화궁, 수많은 가야 토기, 청동기를 건너뛰어 신석기 토기 문양까지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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