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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민대표 '주민자치회' 5개동에 구성

등록 2018.10.10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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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주민자치학교 이수자 중 추첨


서대문구, 주민대표 '주민자치회' 5개동에 구성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표하는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다음달까지 천연동·연희동·홍제1동·남가좌1동·북가좌1동 등 5개동에 구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사무 협의,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등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현재 주민자치회를 구성할 5개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 중이다. 주민자치학교 이수자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최종 선정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 사이 5개동별로 개설되는 주민자치학교에서 강의를 6시간 이수해야 한다. 강의는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과 의미(1강)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이해(2강) ▲주민자치회와 사람들(3강)이란 제목으로 2시간씩 진행된다. 다른 동 강의를 수강해도 된다. 

 구는 주민자치회를 5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0년 14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폐지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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