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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동화' 함평 국향대전 19일 개막

등록 2018.10.14 1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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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기념 국화조형물 설치

억새풀 미로원·핑크뮬리 산책길 조성

【함평=뉴시스】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 모습. mdhnews@newsis.com

【함평=뉴시스】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 모습. [email protected]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오는 19일부터 11월4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7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타 지역보다 국화축제를 일주일 앞서 시작하며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기념해 조성한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구름다리 및 전망대),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 대형 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을 축제장 중앙광장에 설치했다.

 또 수석, 무늬동백 분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난 축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나비대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이번 국향대전에도 개관하며, 앵무새 먹이주기, 식용국화따기,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19일에는 중앙광장 평화통일대교 앞에서 개장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27일에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8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를 함평여고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다.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내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함평 출신으로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영균 작가 특별전 '어른동화-세 가지 풍경 속에 있다'를 11월30일까지 총 43일간 진행한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통기타, 국악, 클래식 공연은 축제장 내에서 상시 진행하며, 지역 예술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했다.

 현장구매 입장권은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노인·유치원생 3000원이며, 축제장 개장 전날인 18일까지 티켓링크, 네이버, 위메프를 통해 사전예매를 하면 더 저렴한 가격(성인 54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1800원)으로 국향대전을 즐길 수 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국향대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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