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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이면 끝' 금천구, 주차장공유 ARS 도입

등록 2018.12.12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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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심각한 시흥5동, 독산2·3동 지역 거주자우선주차장 대상

【서울=뉴시스】 유성훈 금천구청장. 2018.12.1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유성훈 금천구청장. 2018.12.1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대상으로 'ARS공유주차시스템을 활용한 공유주차사업'을 이달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면을 타인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공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이용자는 주차장 입구에 부착된 안내판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건 뒤 자동 도착한 문자 내 URL 페이지에 본인 차량번호, 주차 자리 번호, 예상 출차 시간을 입력하면 주차 등록을 완료한다.

출차 시에는 신용카드 번호 입력만으로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5분 이내 이용은 무료다. 5분당 100원이다. 1시간에 1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저층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야간 불법주정차가 심각한 시흥5동과 독산2, 3동 지역의 거주자우선주차면 총103면을 시범대상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공유주차 시범단계이나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공유주차문화가 금천구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약하고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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