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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로켓 발사 올들어 35건...세계 1위 부상

등록 2018.12.24 12: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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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AP/뉴시스】8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달 탐사선 '창어4호'를 실은 창정(長征)3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창어4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면 무인 로봇 탐사 차를 이용, 본격 탐사 활동에 나선다. 2018.12.8.

【시창=AP/뉴시스】8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달 탐사선 '창어4호'를 실은 창정(長征)3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창어4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면 무인 로봇 탐사 차를 이용, 본격 탐사 활동에 나선다. 2018.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첨단 과학기술의 척도인 로켓 발사에서 중국이 올해 들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레코드 차이나가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격월로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 최신호를 인용해 2018년 1월1일~12월20일 사이에 중국이 35차례 각종 로켓을 성공리에 쏘아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30건을 웃돌았다. 러시아도 로켓 발사에서 미중과 오랫동안 선두를 다퉜지만 2016년 이래 처졌다.

중국이 로켓 발사에서 약진한 배경에는 2014년 중국 정부가 민영기업에도 상용 로켓 개발을 자유화한 데 있다.

민영기업에 상용 로켓 개발을 개방함으로써 수요가 대폭 증대해 중국 우주개발산업이 급속히 성장했다.

중국 민영 우주기업체 중 하나인 란젠항천(藍箭航天)은 설립 초기 수십 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각지에 연구소를 두고 200명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란젠항천은 상용 로켓 개발을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유인 우주비행을 목표로 사세를 키우고 있다.

또한 싱지룽야오(星際榮耀 i스페이스)와 링이쿵젠(零壹空間 원스페이스) 등 민영기업은 위성 궤도투입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링커항천(翎客航天 링크스페이스)은 수직 이착륙식 로켓을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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