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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故 백남준 13주기 추모 행사

등록 2019.01.23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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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토크, 공유지 실험 워크숍 등 다양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백남준아트센터 전경.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백남준아트센터 전경.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는 29일 故 백남준의 13주기를 맞아 현재 진행 중인 개관 10주년 프로젝트 ‘예술 공유지, 백남준’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 고인의 예술 세계를 추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3주기 추모주간 행사는 전시 연계 토크, 교육과 퍼블릭 프로그램이 결합한 공유지 실험 워크숍, 그리고 온라인 추모 공간 운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9일, 20일, 24일, 25일에는 각각 개관 10주년 전시 '#예술 #공유지 #백남준'의 참여 작가 옥인 콜렉티브, 언메이크랩x데이터유니온 콜렉티브, 안규철, 정재철의 라운드 토크가 진행된다.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공유지로서의 예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비롯해 디지털 시대 개인의 데이터 소유와 사용에 대한 문제, 예술과 사회, 자연 환경, 그리고 그것을 향유하고 논의하는 관객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과 퍼블릭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동체·공유지 실험 프로젝트 '#메타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는 ‘#관점실험 #교환 워크숍’을 진행한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중들이 모여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본 워크숍은 '이야기 할머니', '자연을 들여다보는 방법, 과학과 예술-식물을 과학으로 드러내고 예술로 표현하기', '음악, 예술, 대중문화-예술 공유지로서의 K-POP'으로 구성, 각각 29~31일까지 진행된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워크숍 '이야기 할머니'.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워크숍 '이야기 할머니'.

온라인에 마련된 특별한 추모 공간 '당신은 궁금하지 않은가?'를 운영해 故 백남준을 추모한다. 접속자들은 故 백남준에 대한 퀴즈를 풀게 되고, 주어진 문제를 모두 푼 사람은 ‘백남준을 기억하는 공간’에 추모의 글을 남기며 백남준에 대한 기억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백남준과 그의 예술 세계를 알리고 함께 기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개관 10주년 프로젝트 ‘예술 공유지, 백남준’과 연계된 故 백남준의 13주기 추모주간 프로그램들을 통해 ‘공유지’로서의 백남준아트센터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백남준이 오래 사는’ 방식을 다양하게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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