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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전통체험이지"…전주서 설맞이 체험행사 '풍성'

등록 2019.01.31 1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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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전북 전주에서 진행된다.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내달 2일부터 6일(설당일 제외)까지 '설맞이 전통문화여행' 프로그램, 전통놀이 체험, 기획상품전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연휴 기간 진행되는 체험행사는 복주머니 만들기(3일), 칠보원형 목걸이·과일 담은 복 떡(4일) 등이 매일 오전 10시와 오전 2시 총 2회씩 진행된다.

 한지제조 및 공예체험(2~6일)은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체험 뿐 아니라 전당 1~2층 홍보관에서는 전주의 멋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으며, 3층에는 의궤반차도 재현 닥종이인형 상설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같은 층에는 맛의 고장 전주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한눈에 조명해 놓은 한식 자료실을 비롯해 음식모형전시실, 휴게공간, 도서열람실 등을 한데 모아 놓은 음식 테마 존이 무료개방돼 시민과 귀성객들에 풍성한 연휴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앞마당 곳곳에서 전통놀이 체험이, 체험관에서는 자개를 이용한 노리개 만들기, 딱지 접기, 팽이 꾸미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판매관에서는 전북무형문화재 장인을 비롯해 입점 작가 등 우수 수공예품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전이 운영된다.

 특별 행사 기간 중 판매관에서 10만원 이상 사는 고객에게는 자개로 꾸미는 노리개 체험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전주역사박물관은 내달 2~6일 설날 체험 행사로 굴렁쇠 놀이와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 체험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특별영화 상영과 우리 가족 기념촬영, 돼지띠해 기념 SNS 이벤트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내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관람객을 위해 복주머니 만들기, 왕실의상체험, 제기차기,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재미 삼아 새해 운을 쳐보는 윳점, 2019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우리 집 소망 쓰기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설 명절에는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여행을 전당과 함께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전주에서 가족과 따뜻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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