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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대구 신청사, 두류정수장으로 와야"

등록 2019.02.12 14: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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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구의회, 신청사 유치 촉구 결의문 채택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가 12일 대구시청사를 옛 두류정수장에 건립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2019.02.12. 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가 12일 대구시청사를 옛 두류정수장에 건립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2019.02.1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가 12일 대구 신청사를 옛 두류정수장에 건립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이를 대구시에 전달했다.

달서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260회 달서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두류정수장 후적지 대구시 신청사 유치 촉구 결의문'을 24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달서구의회는 결의안에서 "두류정수장 부지는 지하철 2호선, 달구벌대로, 고속도로, KTX 서대구역사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다"며 편리한 접근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부지 면적이 넓어 예술성을 살린 복합행정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수 있다"면서 "두류공원과 연계하면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달서구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채택한 뒤 두류정수장으로 이동해 주민에게 신청사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시유지인 두류정수장은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13만6000㎡ 규모로 1969년 준공했다.

그러나 2009년 시설 가동을 중단한 뒤 11년 넘게 유휴지로 방치 중이다.

그간 국립 한국문학관, 물 산업 테마파크 건립 등의 개발계획도 나왔으나 청사진에 그쳤다.

대구시는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구성해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신청사 후보지를 확정한다.

1993년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들어선 현 청사가 건물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다.

신청사 유치전은 달서구와 중구, 북구, 달성군 등 4파전 양상이다.

중구는 현 청사 부지 일원, 북구는 옛 경북도청 터,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와 구라리를 각각 신청사 최적지로 내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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