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갑 장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필요"

등록 2019.02.21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지역 일자리 사업 좋은 선례"

이재갑 장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필요"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지역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청북도는 작년부터 4년에 걸쳐 총 71억여 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역고용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의 전략 산업을 설정·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업 첫 해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을 연계해 403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장관은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메타바이오메드를 방문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전략 산업을 설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충북의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지역 일자리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17개 시·도에 지방고용노동관서, 자치단체, 업종협회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업종별 지역산업 고용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이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운영해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업과 대상별로 편성된 예산이 지역 산업계의 수요와 이어져야 한다"며 "충북의 사례처럼 지역 산업과 일자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