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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 농진청 특허균주 생산 착수

등록 2019.02.22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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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건립된 '유용미생물 배양소' 내부. 2019.02.22 (사진=군위군 제공) photo@newsis.com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건립된 '유용미생물 배양소' 내부. 2019.02.22 (사진=군위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위=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 균주(고초균 GH1-13) 생산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미생물 GH1-13은 복합기능을 갖춘 미생물로 작물의 활성을 증진하고 병원균의 생육 억제 활성이 우수한 균주이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시험 결과 고추 27%, 감자 수확량이 16% 늘었다.

병원균 억제 기능도 뛰어나 고추역병 53%, 탄저병 64%의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경북대학교 특허 균주이다.

생육촉진 및 인산가용화 고초균, 악취물질 황화수소 제거 및 광합성을 증대하는 광합성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등 총 8종이 있다.

군위군의 경우 지난해 미생물을 사용한 소보면 달산리 양파재배 농가 대부분에서 상품성이  20% 이상 증가했다.

앞서 군은 2016년 농촌지도 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16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했다.

지난해는 1000여 농가에 70t의 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합기능 미생물의 경우 단순한 종자 침지(파종전 종자 발아를 촉진시키기 위해 물에 일정시간 담그는 것)로 작물의 수량을 늘려주고 상품성을 높여 농가 일손과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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