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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 재단, 블록체인 활용 '국내 최초 유기동물 기부 캠페인'

등록 2019.02.24 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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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현황, 물품 및 전달 등 모든 집행과정 추적 가능...기부 투명성 보장

커먼즈 재단, 블록체인 활용 '국내 최초 유기동물 기부 캠페인'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커먼즈파운데이션 한국사무소는 커먼즈 철학을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의 형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부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에서는 분산화 및 투명성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부문화에 적용하면 기부자가 기부 현황 뿐만 아니라 기부 물품 및 전달 등 모든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으며 기부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실제로 적용될 블록체인 기술은 실물경제에 사용하기 위하여 개발된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마이크로비트코인을 활용한다. 마이크로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써 프로토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단위에서 개인들의 기여를 통하여 마이크로비트코인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부 캠페인의 후원을 받을 단체는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 선정됐다.

이 단체는 유기동물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들이 결집하여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토요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근처 거리에 모여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기부 집행과정에 있어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비하인드(Behind)’가 협력에 나섰다. 비하인드는 P2P 암호화폐 거래소로 탈중앙화된 특성으로 인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욱더 안전한 보안 서비스와 개인 거래 간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커먼즈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비하인드’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여 후원자들이 본인이 후원한 기부금이 유기동물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이 되었는지 확인함으로써 기부문화의 신뢰감과 투명성을 재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먼즈파운데이션은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공동체 기반 피어-투-피어(Peer-to-Peer) 문화, 경제, 거버넌스 및 사회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커먼스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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