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 수립·시행

강원 춘천시청 전경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 춘천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시는 최근 ‘춘천시 미세먼지 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지속 발생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관리해 시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 적정 관리 보전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미세먼지 대응 홍보활동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재난상황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미세먼지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시민들이 마스크나 야외활동 자제 등 미세먼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심지역 버스·택시 승강장 인근에 미세먼지 안심-존을 설치, 시민들에게 청정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미세먼지 모니터링단을 운영, 미세먼지 발생 원인 분석과 근본적인 저감대책 수립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상시 저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상시 저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녹지축 조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농업 부산물 파쇄 친환경 비료화, 도시 열섬 현상 저감, 도로 미세먼지 저감 노면 청소차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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