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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돌봄가족지원센터 개소…돌봄 본격화↑

등록 2019.03.2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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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포쉼터 시범운영 후 점차 확대
주력사업 '돌봄가족 휴가제' 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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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3.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아픈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돌봄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아픈 어르신 돌보는 가족의 행복을 지원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치매 등 돌봄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가족 구성원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서울복지재단이 발표한 '일하는 가족돌봄자 지원방안연구'에 따르면 돌봄 가족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심리·정서적 어려움'(5점 만점 중 4.17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문화적 활동참여 어려움(4.03점) ▲신체적 어려움(4.02점) ▲경제적 어려움(3.70점) 순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돌봄종사자지원센터에 장기요양요원 뿐만 아니라 돌봄가족지원 기능을 추가해 개소했다. 예산은 6억6690만8000원이 투입된다.

돌봄가족 지원센터는 '어르신 돌봄종사자 마포쉼터'에서 지난 20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마포쉼터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 호응 등을 확인 후 확대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가족심리상담, 치매 등 노인성질환 이해, 돌봄가족휴가지원 등 아픈 어르신을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어르신 돌봄가족의 부담요인을 고려해 평일 낮 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가족지원센터의 지원대상은 '재가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이용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나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등이다.

센터에서는 ▲돌봄가족 심리·정서 지원 ▲돌봄가족 돌봄 방법 교육 ▲가정방문형 교육 ▲돌봄가족 건강관리 지원 ▲돌봄가족 자조모임 지원 ▲긴급돌봄 지원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만 시는 올해 '돌봄가족 휴가제 운영'을 우선 추진한다. 시는 돌봄가족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3차례로 나눠 휴가를 지원한다. 1차는 봄(4~5월), 2차는 여름(7~8월), 3차는 가을(9~10월)이다.

여행방식은 개별여행과 단체여행으로 구분된다. 돌봄가족은 희망하는 여행을 선택해 1일, 1박2일, 2박3일 동안 휴가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선정된 가족에게는 여행 후 휴가비·어르신돌봄비를 지원한다. 가족휴가비는 개별여행의 경우 가구당 최대 35만원, 단체여행의 경우 2인까지 최대 35만원이다. 어르신돌봄비는 최대 12만원이다.

개별여행 신청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단체여행 신청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다.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어르신돌봄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돌봄가족지원센터의 경우 처음 시도한 것으로 시범운영 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 센터의 핵심과제는 돌봄가족 휴가제인데 올해 이 사업을 주력해서 추진하고, 향후 가족 심리상담, 긴급돌봄 지원, 가정방문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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