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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산불 완진 후 적막감 휩싸인 동해…피해 복구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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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06 1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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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김태식 기자 = 6일 강릉 옥계에서 발생된 산불이 동해시까지 번져 많은 피해를 입힌 가운데 한때 연금매점으로 사용되던 동해 망상오토캠핑장 건물이 화마의 공격에 흉가로 변해있다.2019.04.06. newsenv@newsis.com
【동해=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도를 초토화시킨 산불이 사흘 만에 완전 진화된 가운데 피해지역 가운데 한곳인 동해시 망상동 일대는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

6일 동해지역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낸 망상오토캠핑장에는 소수의 소방대원과 통제인력만이 남아 있으며, 관광객들이 산불현장을 둘러볼 뿐 한산한 모습이다.

인근 주택이 전소된 곳에선 이재민 가족이 폐허가 된 집에서 혹시라도 남아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폐허 속을 살피던 A씨는 “이집은 부모님 집인데 혹시라도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물건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부모님은 임시대피소에 계신데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하다. 정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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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김태식 기자 = 6일 산불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강원 동해시 망상동의 한 주택에서 이재민 가족이 남아있는 가재도구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2019.04.06. newsenv@newsis.com
또 화마의 공격을 받았지만 간신히 키우는 소를 지켜낸 축사 주인 정연걸(78)씨는 “산불 당시 소가 걱정돼 축사를 보러 와보니 온통 불이 붙어 있었다. 복구를 하는데 까지 해보겠지만 주변 도움이 있으면 한다”며 다시 축사 수리에 열중했다.

산불 완진 발표에도 망상초등학교 임시대피소에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임시대피소에는 총 23명이던 주민은 이제 10여명만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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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김태식 기자 = 6일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 동해시 망상동의 한 축사에 소들이 다시 자리를 찾고 있다.2019.04.06. newsenv@newsis.com
한편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이 전소된 주민들은 복구 완료시까지 관계기관이 마련해준 임시거주시설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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