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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생팀 BNK 감독에 유영주…코치 최윤아·양지희

등록 2019.04.08 11:04:56수정 2019.04.08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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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시청에서 BNK 여자농구단 창단

코칭스태프 모두 여성으로 구성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작에 앞서 열린 3x3 이벤트 매치에서 유영주 전 코치가 슛을 하고 있다. 2019.01.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작에 앞서 열린 3x3 이벤트 매치에서 유영주 전 코치가 슛을 하고 있다. 2019.01.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박지혁 기자 = 새롭게 문을 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초대 사령탑은 유영주(48) 전 해설위원이다.

BNK캐피탈은 8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여자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감독으로 유영주 전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인천 인성여고를 졸업한 유 감독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코트를 주름잡았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90년 SKC에 입단해 동기 정은순과 함께 공동으로 농구대잔치 신인상을 수상했고, 특유의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남성 팬을 보유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199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MVP)상도 받았다.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한 신한은행 최윤아. 2016.1.11.(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한 신한은행 최윤아. 2016.1.11.(사진=WKBL 제공)

프로 출범 이후 2002년 KB국민은행에서 감독대행을 맡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구리 KDB생명에서 코치를 지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 신한은행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최윤아 코치가 유 감독의 부름에 합류했다.

최 코치 역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로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신기성 감독-정선민 코치 체제의 신한은행에서 막내 코치로 있었다.

또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아산 우리은행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 센터 양지희가 코치를 맡게 됐다.

【용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 대 우리은행 위비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 우승을 결정짓자 양지희 선수가 그물을 자르고 있다. 2017.03.20. park7691@newsis.com.

【용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 대 우리은행 위비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 우승을 결정짓자 양지희 선수가 그물을 자르고 있다. 2017.03.20. [email protected].

BNK는 역대 최초로 감독과 코치를 모두 여성으로 구성했다. 매서운 여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BNK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을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한다.

팀 명칭인 '썸'은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썸뱅크'에서 따왔다.

연고지는 부산, 홈구장은 금정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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