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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상시 저감조치 강화"

등록 2019.04.15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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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4.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4.14.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미세먼지 시즌제를 도입해 상시 저감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촘촘한 일상적 대비, 고농도 시기의 시즌제, 더욱 강화된 비상저감조치의 3박자를 갖춰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 미리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단속 강화, 행정 공공기관 주차장 2부제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제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더이상 시민의 건강을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에 맡기지 않겠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는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저는 미세먼지와 싸울 야전사령관으로 서울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고 헌법은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 호흡할 권리를 지킬 책무가 국가와 행정에 있다"며 "서울시의 정책과 요청들이 반영된 8개 법안이 지난법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참으로 다행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도 시민의 협력 없이는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추진에 따른 시민의 불편함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 어려움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겠다. 뿐만 아니라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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