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리단길, 직지 연계 골목상권으로 탈바꿈
행안부 융복합상권개발 대상지 최종선정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위치한 운리단길('직지골, 기억을 머금다')의 골목상권이 직지·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연계하는 골목상권으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조감도. 2019.04.25 (사진=청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시는 운리단길의 골목상권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 골목 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교통 요충지인 운천동 일원은 직지 특구와 고인쇄 박물관 등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에도 불구하고 개발규제와 정체성 부재, 환경 노후로 상권이 쇠퇴하던 지역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0억 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을 이 상권에 투입해 기반 구축에 나선다.
우선 기록문화(직지·공예·기록 등)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문화마케팅을 도입해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또, 지역자산(직지·인쇄 등)을 활용해 볼거리와 먹거리, 관광 거리도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직지코리아 페스티벌과 연계한 기록문화 간판정비와 주민 수공예 솜씨 자랑 로드샵 등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융·복합상권개발 사업은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해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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