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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쌍치 작은도서관' 문 열어…본격 운영

등록 2019.05.05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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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청 전경.(뉴시스 DB)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청 전경.(뉴시스 DB)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황숙주 순창군수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순창 쌍치면 주민들은 그동안 읍에 위치한 순창군립도서관을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포함 총 3억3000만원을 투입, 쌍치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이곳은 연면적 152㎡ 규모에 2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비한 다목적실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에서 생활 SOC 확충에 적극 나서며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도서관이 핵심 문화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립·대학교·대민간 도서관 등이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한 도시와는 다르게 농촌지역은 교통편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이 주민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크다.
 
군은 지역주민들이 1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도서관이 위치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토론하는 인문독서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매개로 개인과 지역, 사회의 삶이 연계되고 누구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봉 군 문화관광과장은 "작은도서관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반기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조성에 앞장서며 인문 독서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현재 동계, 구림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쌍치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3곳의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기본시설 중 하나인 작은도서관을 계속해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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