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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 발사…ISS에 장비 보내

등록 2019.05.04 1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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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에서 최근 전기공급 문제 발생

【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스페이스 X의 팰컨 헤비 로켓이 11일 미 플로리다주 케니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 X는 이날 팰컨 헤비 로켓의 추진체 3개를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2019.4.12

【케이프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스페이스 X의 팰컨 헤비 로켓이 11일 미 플로리다주 케니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 X는 이날 팰컨 헤비 로켓의 추진체 3개를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2019.4.1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비들을 보내기 위해 재활용 로켓을 발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4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캐너버럴 공군기지에서 2500㎏ 물량의 우주인 보급품, 하드웨어, 실험용 도구가 실린 팰컨 로켓을 발사했다.

팰컨 로켓은 6일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X는 전했다.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은 최근 ISS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8개의 전기공급 채널 중 2개의 채널이 작동을 멈쳐 백업 전원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스페이스X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팰컨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앞서 스페이스X는 2일 이 회사의 첫 유인 우주선 캡슐 드래곤이 지난달 지상에서 엔진 테스트 도중 파괴됐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연내로 예정됐던 유인 우주선의 발사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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