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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굿, 사할린에 가다' 현지 추모·위령제

등록 2019.05.17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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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굿, 사할린에 가다'가 18~20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과 사할린 새고려신문 창간 7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위령제다.

한국의 샤머니즘박물관이 현지 한글신문인 새고려신문과 함께 개최한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고 사할린으로 와서 무주고혼이 된 한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18일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과 공연단이 사할린향토박물관에서 '한민족의 문화의 기반: 샤머니즘과 전통'을 주제로 강연하고 시연한다. 

19일에는 사할린주 우글레고르스크시의 초청으로 탄광에서 고국을 그리며 숨져간 한인들을 추모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새남굿

서울 새남굿

20일 오후 6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는 서울 새남굿을 한다. 죽은 자를 위해 행해지는 굿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뜻이 담겨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 이수자인 강민정, 김순희, 조춘희, 정윤경과 전수자인 김영숙, 곽미숙, 강연희, 이수연이 참여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 아기씨당굿 보유자 최형근, 전수자 김기준·김용표가 피리·대금·해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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