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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환경장관, 출장중 항공기 출발 지연시켜 사임

등록 2019.05.26 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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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부특권 및 비리 방지"에 저촉

【멕시코시티 = AP/뉴시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4월 9일 멕시코를 방문한 유엔인권이사회 미첼 바첼레트와 협정을 맺은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인권보호와 정부의 특권 및 부패 방지를 국민에게 약속했으며, 최근 출장길에 지각을 해서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킨 환경부장관이 이 때문에 사임했다. 

【멕시코시티 = AP/뉴시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4월 9일 멕시코를 방문한 유엔인권이사회 미첼 바첼레트와 협정을 맺은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인권보호와 정부의 특권 및 부패 방지를 국민에게 약속했으며, 최근 출장길에 지각을 해서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킨 환경부장관이 이 때문에 사임했다.  

【멕시코 시티=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환경부 장관이 항공기 출발을 지연시켰다는 비난을 들은 뒤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25일(현지시간)  사표를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조세파 곤잘레스-블랑코 장관은 자신이 출장을 위해 타야할 비행기를 기다리게 해서 항공편의 출발시간을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이 날 사임했다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지난 해 12월 1일 취임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특권과 비리가 없는 정부를 국민에게 약속했다.

곤잘레스-블랑코 환경 및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직무 수행을 위해서라 해도 다수의 복지와 편의보다 자신의 이득과 특권을 우위에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 출발 시간보다 30분 이상 늦게 도착해서 다른 탑승객들로 비난을 받았으며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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