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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한국당 선거법 받으라는 황교안, 협상 하지 말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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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6 15:05:00
이원욱 기자간담회…"黃 발언은 원원점으로 가자는 것"
"5월 추경 처리 어려워…협상안 문구 작업 입장 차 커"
"협상에 진정성은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5·18특별법, 원자력안전위설치법 조속 처리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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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2019.05.1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선거법 개정안을 받으면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발언에 대해 "(국회 정상화) 하지 말자는 거다. 그건 원점도 아니고 원원점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황대표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국회의원 10%를 줄이자는 한국당 선거법 개정안에 (국민의) 60%가 찬성하는데 이것만 받으면, 국회에 들어가서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해 "5월 추경 처리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여야 원내수석 협상에서 선거제도 개편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을 놓고 '합의처리를 한다',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등 협상안 문구 작업에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이 제시한 요구사항에 대해 "이견 범위를 좁혀가야하는데 도로 넓어졌다"며 "이제까지 이야기한 게 뭔지, 협상에 진정성은 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 원내수석은 한국당의 의도를 파악하기 전까지는 협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 역시 "한국당이 어제 민생 장외 투쟁을 마무리했는데 그전에 국회 정상화가 합의됐다면 피날레가 모양이 서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당이 애초 스케줄대로 장외 집회를 한 것을 보니 국회 정상화 협상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반드시 한국당과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패스트트랙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다만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모두 5·18 특별법,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법은 가능한 빨리 본회의에 상정해서 처리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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