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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7초만에 침몰…언제 인양할지 불확실"

등록 2019.05.30 18: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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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헝가리)=AP/뉴시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레아니'가 침몰해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앞서 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7명으로 늘었으며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019.05.30. 

【부다페스트(헝가리)=AP/뉴시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레아니'가 침몰해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앞서 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7명으로 늘었으며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019.05.30.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헝가리 경찰은 30일 전날 다뉴브강에서 대형 선박과 충돌해 탑승 한국 관광객 중 최소한 7명이 사망한 유람선은 충돌 직후 선체가 기울어져 7초만에 침몰했다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6시)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구조 작업이 계속 내리는 비와 강의 빠른 유속으로 진척이 어렵다고 고위 경찰 아드리안 팔이 밝혔다. 21명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다뉴브강이 계속되는 세르비아까지 연장됐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 책임자는 침몰 선박 인양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천 등 나쁜 날씨와 강물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언제 인양을 개시할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선체 인양이 늦어지면서 선체에 실종자들이 갇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말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고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위 경찰 팔은 두 선박의 선장 모두 각 회사에 오래 고용된 경험 많은 프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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