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유일 '우수'…S등급 없어

교육부 경영평가…19개 기관 중 양호 10개·보통 8개

【세종=뉴시스】교육부는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30일 확정 발표했다. 우수(A)는 1개, 양호(B) 10개, 보통(C) 8개로 나타났다. 2019.06.30.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 산하 국립대병원과 기타기관 중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두 번째 등급인 '우수'(A) 평가를 받은 기관은 충남대병원이었다.

30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8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우수(A)는 1개, 양호(B) 10개, 보통(C) 8개로 나타났다. 최고등급과 마찬가지로 미흡(D), 아주미흡(E) 등 최저등급으로 평가받은 기관도 없었다.

경영평가는 모든 경영영역에서 체계적인 경영체계를 갖추고 성과도 매우 높아야 획득할 수 있는 S등급을 비롯해 A~E 등 총 6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충남대병원에 뒤이어 양호(B) 성적을 받은 국립대병원은 ▲경상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서울대병원 ▲제주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8개다.

기타기관 중에서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B 평가를 받았다.

보통(C) 평가를 받은 기관은 국립대 병원 중 ▲전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등 5개가 이름을 올렸다. 기타기관으로는 한국고전번역원과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3개가 C 성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시작된 경영평가는 지난해 평가범주가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주요사업에 이어 '사회적 책임과 성과'까지 확대됐다. 세부지표로는 ▲국민 참여와 사회공헌 ▲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윤리·투명 경영 ▲국민만족도 등이 있다.

교육부는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꾸려 지난 3~5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교육부 경영평가단은 경영평가 결과보고서에 기관별 지표별로 보완할 부분을 대상 기관에 제시했다.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여부는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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