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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노인복지관, 게임 워크숍 '모락하노' 개최

등록 2019.07.02 1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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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4일까지 어른신들의 치매 예방 등을 위해 20명의 노인과 젊은이 20명이 함께 웃고 즐기는 세대공감 게임 워크숍 ‘모락하노(謨樂何老)를 개최하는 안양시노인종합복지회관 전경.(사진=복지관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4일까지 어른신들의 치매 예방 등을 위해 20명의 노인과 젊은이 20명이 함께 웃고 즐기는 세대공감 게임 워크숍 ‘모락하노(謨樂何老)를 개최하는 안양시노인종합복지회관 전경.(사진=복지관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어르신과 젊은이가 모여 디지털 게임을 즐기는 이례적인 행사가 열린다. 2일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어르신 20명과 젊은이 20명이 함께 웃고 즐기는 세대공감 게임 워크숍 ‘모락하노(謨樂何老)를 개최한다.

오는 24일까지 복지관 본관 3층에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캐어유와 공동으로 8회에 걸쳐 열리는 ‘모락하노’는 '젊은 친구들과 게임으로 줄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순수한 디지털 게임 놀이다.

참가자는 게임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역량을 키우고, 노령층을 위한 게임디자인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매주 월·수요일 진행 된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은 노년층이 디지털 게임을 선용하는 방법에 대한 게임 리터러시 강의를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게임 체험과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다양한 의견과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 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시니어 게임 플레이 지원 기술 및 게임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일상생활의 문제에 IT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리빙랩의 형태로 열린다. 

‘시니어 게임 플레이 지원 기술 및 게임 서비스 모델 개발’은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 하는 사업 중 하나 이지만, 아직 크게 보편화 되지는 않았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도영임 교수 연구실, 게임즈 앤 라이프 랩), ㈜캐어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20명의 어르신들은 디지털 게임 ‘시민 연구원’으로 위촉 된다. 

또 이번 행사에 젊은이로 참가하는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을 이용한 게임을 가르쳐 드리고 함께 플레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맡는다.
 
한편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으로, 컴퓨터를 조작하여 원하는 작업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의미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차원 등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 했다"며 "어르신들이 어떤 종류의 게임에 쉽게 적용하는지 등을 연구 자료로 삼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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