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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이강 행장 "미중 무역휴전 기대이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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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02 10:33:11
인민은행, 통상분쟁 대응에 '적극적 역할 수행'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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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은행장이 10일 오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금융 개혁 및 발전’ 주제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은쟁장은 미중 양국이 환율 등 문제를 둘러싸고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9.03.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미중 정상이 합의한 통상협상 재개도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G20 정상회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이강 행장은 "미중의 경제대국이 어느 정도 정상적인 통상 관계를 유지하는 한 우린 교섭을 계속할 수 있으며 문제를 하나하나씩 해결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양국이 가장 관심을 갖는 우선사항에 잘 대응해 미중 무역관계를 실무 수준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강 행장은 통상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을 해소하려면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수반할 것으로 걱정하면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방침을 언명했다.

이강 행장은 중국 국내 경기와 정책에 관해서는 기준금리가 적절한 수준에 있고 경제성장이 잠재 성장률에 가깝다면서 현행 정책 기조를 여러 가지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1일 별도로 성명을 내고 미국과 벌이는 통상마찰에 대응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현 시점에서는 외부 리스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외적 충격과 시장 변동, 시장 파급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금융 측면에서 시스테믹 리스크를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주요 기관과 관련한 리스크 억제와 해소에도 언급했지만 상세한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인민은행 마쥔(馬駿) 금융정책 위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더는 악화하지 않으면 중국이 올해 6% 이상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쥔 금융정책 위원은 1일 다롄(大連)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 회의 기간 기자들을 만나 미중 간 통상분쟁이 격화하지 않을 경우 2019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6% 넘게 증가할 공산이 농후하다며 그렇게 되면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오사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때 미국 측이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발동을 연기하고 화웨이(華爲) 기술에 가한 수출규제를 철회할 방침을 밝히는 등 양보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 통상 긴장 관계가 대폭 완화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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