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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가구 31%, 청년·비혼·기러기아빠의 이야기

등록 2019.07.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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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 '1인가구 포럼'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시 1인가구 포럼 포스터. 2019.07.03.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1인가구 포럼 포스터. 2019.07.03.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전체가구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1인가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인가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 9.1%에 불과하던 1인가구는 2017년 기준 31%로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인가구 포럼'을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중구 을지로 3가)에서 연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진행하는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 1인가구, 비혼 1인가구, 기러기아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도 준비돼 있다.

시는 또 10월18~19일 서울 관수동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제1회 '2019 1인가구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공모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1일까지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1인가구의 모습이 담긴 60분 이하 단편영화와 저작권과 편집권을 제작자 또는 연출자가 가진 작품이 출품 가능하다.

공모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인각 영화제 기간에 시상 및 상영할 계획이다.

1인가구 포럼,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familyseo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로움, 관계단절 등으로 취약해지지 않도록 사회적관계 형성과 건강한 생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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