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연초제조창 명칭 5일 심사위원회서 당선작 선정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명칭 공모
1차 심사 통과한 20개 명칭 설문조사 마쳐
【청주=뉴시스】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진행한 명칭 공모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의 명칭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지난 3일 마쳤다.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민 251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요고시문화당(覞考始當)'이 전체 응답자의 53.8%인 135명이 선택했고, '안터벌문화제조창'(39명·15.5%), '문화공간 아우름(Aurum)'(27명·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요고시문화당'은 '아울러 보고 깊이 헤아려 생각하게 하고 문화로서 마땅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터벌 문화제조창'은 안터벌이란 옛날 이름을 사용하는 것과 지금 내덕동 일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어휘로 문화와 예전 산업의 역동적 기억으로서의 제조창을 조합했다.
'문화공간 아우름(Aurum)'은 모두를 아울러 평소 예술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다양한 문화융합을 경험하게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 1차 심사를 통과한 나머지 명칭은 ▲문화청주 제조창 ▲청주문화도시로(路)단지 ▲청주컬쳐파크 ▲청주문화제조단지 ▲청주문화창(C3) ▲하이컬트(HI-CURT) ▲플레이스 1946 ▲청주 아트아카이브 ▲문화누리단지 ▲청주문화공단 ▲청주문화누리공장 ▲청주문화새움 ▲클러스터 C ▲청주아트클러스터 ▲청주아트향 ▲청주도시문화재생발전소 ▲청주아트나빌레라(Art navillera)가 있다.
시는 이 가운데 10개를 추리고 5일 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1명(30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 1명(100만원권), 장려상 2명(각 50만원권)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 수가 많다고 해서 선정하는 건 아니고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당선작을 정한다"라고 말했다.
옛 연초제조창 일대 명칭은 당선작 등을 대상으로 한범덕 시장이 최종으로 결정한다.
옛 연초제조창 일대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비롯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도시재생선도사업, 공예클러스터 조성으로 청주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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