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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니세프 정책협의회 "대북 인도지원 긴밀한 협력 유지"

등록 2019.07.13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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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한-유니세프 정책협의회 개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 논의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긴밀히 협력키로

【서울=뉴시스】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샬럿 고르니츠카 유니세프 부총재를 만나 제15차 한-국제연합아동기금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2019.07.13.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샬럿 고르니츠카 유니세프 부총재를 만나 제15차 한-국제연합아동기금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2019.07.13.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한국과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이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샬럿 고르니츠카 유니세프 부총재를 만나 제15차 한-국제연합아동기금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유니세프의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등 그간 꾸준히 강화돼 온 협력 관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우리 정부와 유니세프는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 이행 일환으로,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을 위한 성기반(gender-based) 폭력 예방·대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아울러 양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 6월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한 북한 모자보건 및 영양 개선 사업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북 인도적 지원에 사용할 800만 달러를 국제기구에 송금했다.

이번에 송금된 800만 달러 중 350만 달러는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및 영양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유니세프는 아동과 임산부 등에게 치료식과 필수의약품, 미량영양소복합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450만 달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사업에 사용된다. WFP는 이 돈으로 영양강화식품 등을 준비해 탁아소와 고아원 등에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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