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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제주 하늘‧바닷길 차질 예상

등록 2019.07.19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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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결항 1‧지연 7편…바닷길 오후 전면 결항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대만 타이페이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중으로 강도를 높혀 19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9.07.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대만 타이페이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중으로 강도를 높혀 19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는 제주지역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와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448편(출발 227·도착 221)이 운항 예정이며, 현재까지 결항 1편, 지연 10편(출발 4·도착 6)을 제외하면 정상 운항 중이다.

제주 바닷길은 이날 오후부터 전면 통제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조기 출발하는 제주발 목포행 산타루치노 이후 모든 출발·도착 여객선(16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며, 태풍이 지나가는 20일까지 평균풍속이 초속 2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또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것이 있고 해수 범람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를 기준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진하며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다나스는 중심기압 985h㎩, 최대풍속 초속 27m의 소형 태풍에 해당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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