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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패션·뷰티 유망기업 선정…"4차산업혁명 기술 입힌다"

등록 2019.07.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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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식' 개최

【서울=뉴시스】맞춤형 패션 추천 플랫폼 '지그재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뉴시스】맞춤형 패션 추천 플랫폼 '지그재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에서 '2019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일테크는 패션·뷰티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업 영역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티치픽스(Stitch Fix)가 대표적인 스타일테크 기업이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옷과 장신구를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패션계의 넷플릭스로 떠올랐다.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에서는 기업 간 소통·교류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작된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은 투자자와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가상현실(VR) 기반 주얼리 체험서비스 '로로젬',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플랫폼 '종달랩' 등 약 20여개 기업을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했다.

맞춤형 패션 추천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7월 앱다운로드 1700만회, 월간 사용자 25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5000억원을 넘었고 스타일테크 1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뜻한다.

'클로젯셰어'는 2017년 서비스 시작한 이후 국내 1위 패션공유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뷰티 분야 창업기업 '라이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화장품 상품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공유사무실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성과 평가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홍보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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