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시지원 D-30…6번 기회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등록 2019.08.07 05:25:00수정 2019.09.02 10: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생 1인당 수시지원 횟수 총 6회로 제한

대학별 자기소개서 미리 작성해두면 도움

학생부 작성 마감 전 누락기록 수정 필수

논술 등 시험 일정 겹치지 않게 지원해야

전문가 "수험생 감소로 상향 지원 경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상담을 받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시 원서접수를 한 달 앞둔 7일 전문가들은 성적과 일정을 고려해 지원대학을 미리 설정해두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9.07.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상담을 받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시 원서접수를 한 달 앞둔 7일 전문가들은 성적과 일정을 고려해 지원대학을 미리 설정해두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9.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올해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시지원에 주어지는 6번의 기회를 성적과 경쟁률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9월6일부터 시작된다. 7일을 기준으로 정확히 30일 남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34만7866명의 입학정원 중 77.3%에 달하는 26만8776명을 수시전형에서 선발한다. 학생 1인당 수시지원 횟수는 6번으로 제한돼있다. 전략적인 수시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수시전형 모집인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신성적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은 14만7345명, 내신성적과 교과활동, 학생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8만5168명, 논술전형은 1만2146명, 실기전형은 1만9377명이다.

수시지원의 토대가 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작성 마감일은 8월31일까지다. 수험생은 방학기간 활동 내역, 자율활동·동아리·진로활동 등 누락 여부를 확인해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담당교사에게 수정보완을 미리 요청해야 한다. 진로에 따라 독서와 봉사활동 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마감일 전까지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시지원은 보통 상향 2장, 적정 2장, 안정 2장으로 나눠 활용한다. 단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올해는 고3 수험생이 전년도보다 6만명 감소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상향 지원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나치게 위축돼 안정·하향 지원을 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종 지원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는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1~3번까지는 모든 대학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표준문항이지만 4번 문항은 학교마다 다르다. 원서접수일에 임박해 작성을 하다보면 일정을 놓치거나 실수를 할 우려가 있어 반드시 진학하고 싶은 학교와 학과가 있다면 해당 학교의 4번 문항을 미리 확인해 작성해두면 도움이 된다.

면접이나 논술시험 등 2차시험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시험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논술의 경우 주요대학들의 일정이 11월 2~3째주 주말에 몰려 있어 겹치지 않도록 조정이 필요하다.

일부 수시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를 토대로 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각 영역별 점수보다는 등급의 총합이 기준으로 제시돼 어느 영역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시는 6회 지원이 기본이지만 전문대학과 카이스트 등 특성화대학은 수시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