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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방문객 22만여명…건고추 8억8000만원 판매

등록 2019.09.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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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고추를 찾아라' 3000여명 참가 '인산인해'

속풀이고추 난타, 고추퍼레이드 등 분위기 UP

괴산고추축제 방문객 22만여명…건고추 8억8000만원 판매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2019 충북 괴산고추축제'가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 축제'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축제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2만여 명으로 지난해 17만2000여 명보다 4만8000여 명 늘었다.

상인들이 나흘 동안 판매한 건고추는 3만8400㎏으로 작년 판매량(3만5340㎏)을 넘어섰다. 올해는 고추풍년으로 가격이 떨어져 판매 수익은 작년(11억5000여만원)보다 떨어진 8억8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축제 첫날부터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하려고 전국에서 수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명품 농·특산물 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괴산고추축제 방문객 22만여명…건고추 8억8000만원 판매

세계 50개국 100여 종의 고추를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회, 꽃가마·꽃상여 행렬 재현 행사, 민속예술 경연대회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묘미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5차례에 걸쳐 방문객 3000명이 참가했다. 280점의 다양한 경품을 찾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속풀이 고추난타'는 축제를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주민, 학생, 단체 회원, 관람객 등 16개 팀(2500여명)이 참여한 '고추거리 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값싸고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하려는 전국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괴산군을 전국에 알리고,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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