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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유림 산주 2216만명…개인 평균 1.9㏊ 보유

등록 2019.09.11 1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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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8년 전국산주현황 발표

전남도 산주 가장 많고 연령대는 50~60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전국 임야 637만㏊ 중 사유림은 419만㏊, 소유자는 216만명으로 개인소유 평균 임야 면적은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8년 전국산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유림 산주 수는 지난해 1만여명이 증가한 216만명으로 최근 3년 연속해 증가 중이다.

 이들 사유림 산주의 85.6%가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3∼10㏊ 24만명, 10∼50㏊ 6만명, 50㏊ 이상을 소유한 산주도 5000명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도 임야 소유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31만명, 경남 29만명, 경기 25만명, 충남 24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개인 산주는 전년 대비 7000명이 증가한 199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사유림 개인 산주의 연령대는 50대가 45만명(22.9%), 60대가 46만명(23.0%)으로 50~60대가 주를 이뤘고 산주가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44.0%(소재비율), 시도별로는 부산(64.2%), 서울(58.7%), 대전(57.1%) 순으로 집계됐다.

산주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현황과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경영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 최병암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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