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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국 우수 산불관리기술 미얀마에 전수

등록 2019.09.11 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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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림협력기구-미얀마에 산불진화차량 공여식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산불진화차량 공여식' 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산림청은 산불진화차량은 5대를 마얀마 정부에 전달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AFoCO를 통해 지난해 처음 미얀마에 산불진화장비 2대를 전달했으며 향후 10년간 매년 10대 씩 공여할 계획이다.

이날 공여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온 윈(Ohn Winn) 미얀마 자연 자원환경보전부 장관,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AFoCO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산불진화차량 전수식 뒤에는 시연회가 열린다.

시연회는 AFoCO 교육훈련센터(RETC)에서 한국의 산불진화차량 운행교육을 받은 미얀마 현지 직원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미얀마와 지난 1999년부터 양자산림협력관계를 맺어 전문가 교류, 중부 건조지역 녹화사업, REDD+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산림협력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김재현 청장은 공여식에 앞서 11일 AFoCO의 사무총장과 교육훈련센터(RETC)를 방문, 산림리더 양성 대표교육기관으로 교육훈련센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에 전달되는 산불진화차량이 우리의 우수한 산불진화기술을 신남방정책 대상국인 미얀마에 널리 알리고 현지 재해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산불 진화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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