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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역현장서 이 총리 "전광석화처럼 신속·단호하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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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8 14:38:46
경기 포천 밀집사육단지, 거점소독시설 점검
"소규모 농장 방역 취약…빈틈 없게 해 달라"
"관련 지역에 농식품부 전문인력 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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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파주에 이어 연천 돼지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진 18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의 한 돼지농장 인근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09.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포천에 소재한 돼지 밀집사육단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경기 파주에 이어 이날 경기 연천의 한 농가에서도 ASF 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한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과 함께 방역 현장을 들렀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도 동행했다.

이 총리는 먼저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포천시 부시장으로부터 차단방역 상황과 밀집사육단지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농협 공동방제단에 의한 밀집사육단지 소독현장을 점검한 뒤, 소규모농장과 같은 방역 취약농장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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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17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 유입되지 않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19.09.18. (사진=양평군청 제공)photo@newsis.com
이 총리는 이어 인근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소독시설·장비 작동상황을 점검하고, 차량 뿐만 아니라 대인소독까지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전파 경로도 모르면서 살처분부터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며 "전파 경로가 어떻게 됐느냐와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며 초동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밝혀진 분명한 사실이 두 가지가 있다. 파주와 연천까지 ASF 바이러스가 이미 침투했고 사람, 짐승, 차량 셋 중 하나에 의해 전파됐다는 것도 틀림없다"며 "그것을 전제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민들만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게 있으니 필요할 때는 군과 경찰의 도움을 항상 얻으라"며 "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빠른 대처를 위한 군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라고 독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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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파주에 이어 연천 돼지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진 18일 경기 포천시의 한 방역초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9.18. mangusta@newsis.com

이 총리는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성공 경험을 토대로 ASF도 단기에 진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ASF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AI와 비슷한 속성이 있을 것"이라며 "AI는 유례없이 성공적으로 방역한 경험이 있다. 어떤 방식이 그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돌이켜보면 이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지 자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6~2017년 겨울에 닭과 오리 3800만 마리가 매몰 처분됐지만, 2017~2018년 겨울에는 살처분 숫자가 10분의 1로 줄었다. 2018~2019년 겨울에는 단 1마리도 살처분하지 않았다.

현장방문을 마친 이 총리는 "ASF가 안 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기왕에 온 것은 최단 시일 내에 진압을 하면 국민들이 훨씬 더 신뢰를 해줄 것"이라며 "이미 성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신뢰가 있다. 신뢰를 더 확고하게 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방역 인력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날 방역현장 점검과 관련 "체계적, 통일적 방역을 위해 농식품부 전문 인력을 관련 지역 시군에 파견하겠다. 최단시일 안에 최소지역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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